나는 워홀 중인 30대다
평범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, 대학 가서 휴학 한번없이 졸업을 했다
졸업 후 경험을 빠르게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나는, 배낭여행이나 워홀은 생각도 없이 바로 취직을 했다
회사생활하면서 사람들이랑 대화하다보면 가끔 20대 때 다녀온 배낭여행이나 워홀에 대한 추억을 듣는다
처음에는 우와-로 끝났는데, 점점 나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
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, 하고싶다고만 생각하지 실천은 안하게 되었다ㅠ
그러다 2023년 1월, 친구들이랑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네 하며 얘기를 나누다가,
친구 한명이 "이제 우리 워홀도 못가~"하면서 웃었다
그 순간, '어? 안되는데?'하는 생각이 들면서 집에 와서 워홀 정보를 찾아보았다
자연을 보고싶은 나는, 호주, 뉴질랜드, 캐나다 중 어디로 갈지 고민했다
호주는 내가 살아남기에는 야생인 느낌이고,
뉴질랜드는 뭔가 재미없을 거 같고,
그래서 캐나다로 결정했다ㅋㅋㅋ (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)
다행히, 생일 전까지라서 지원은 가능했다! 생일 전에 무조건 합격레터를 받아야 했다
인터넷에 공유된 정보를 찾아보면서 네이버카페도 가입하고 다음카페도 가입하고ㅋㅋ
그렇게 1월 7일 프로파일 작성 후 제출 했다
그렇게 두근거리며 기다리다가 1월 23일, 드디어!! 인비 회신 받았다
자, 이제는 거의 가는게 확정이다
회사에 퇴사 통보하고 본격적으로 워홀 준비 시작 -!
지원부터 합격레터 받기까지 과정은 아래와 같다
2023년 01월 07일 : 프로파일 작성 후 제출
2023년 01월 23일 : 인비 회신 받음 (약 2주 소요) , 신체검사 가장 빠른 날짜 예약
2023년 02월 06일 : 신체검사 (인비 수락 후 20일 이내 모든 서류 제출해야하는데, 신체검사 예약은 미리미리 하기)
2023년 02월 08일 : eService 작성 후 모든 서류 업로드
2023년 02월 09일 : 바이오메트릭스 레터 받음, 비자센터 예약
2023년 02월 15일 : 비자센터 방문해서 지문이랑 사진 등록 완료
2023년 03월 10일 : 최종 합격 레터 받음
1월 7일부터 3월 10일까지, 약 2달간의 과정이었다
다 내려놓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오는 것이 목표다
나를 응원해, 화이팅